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새해 첫날 (문단 편집) ==== [[육십갑자|간지]], 띠의 시작은? ==== 간지와 띠의 기준일이 새해 첫날·[[음력설]]·[[입춘]] 중 어느 날인지에 대한 이야깃거리가 있다. [[육십갑자|간지]]와 띠의 목적은 이전 해와 다음 해를 구분하는 데에 있다. 즉, 간지와 띠는 본질적으로 [[역법]]과 밀접한 관련을 가질 수밖에 없으며 그 결과 한 해가 시작하는 첫 날이 간지와 띠의 시작이 된다. 전통적으로 간지와 띠는 [[태양태음력]]을 사용하던 동아시아 역법에서 따지던 개념이기에 자연히 동아시아 지역에서 쓰던 음력(오늘날에는 [[시헌력]]), 혹은 [[24절기]]를 기준으로 할수밖에 없었다. 구체적으로 [[음력설]]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에 따르면, 더 정확히는 [[세종(조선)|세종]]26년(1444년) 우리나라 최초의 역법인 [[칠정산]]을 발간하며 그 해를 육십간지의 원년인 갑자년으로 정한 이후 쭉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그 해의 간지가 적용된다고 보았다[* 이 시점 이후 주요 역사적 사건을 음력 1월 1일 기준의 간지를 적용하여 명명하였다. 예)'임진'왜란, '정유'재란 등][* [[조선왕조실록]]에서는 [[설날|음력 1월 1일]]에 그 해의 간지를 표시하였다. [[고종실록]]에서는 33년(1896년)부터 양력을 사용하지만 1896년의 간지인 '병신'의 표기는 음력으로 1896년 1월 1일이 되는 [[https://sillok.history.go.kr/id/kza_13302013_001|2월 13일]]에 이루어져있다.]. 현재 대한민국의 달력과 표준 시간을 주관하는 국가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이다.]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월별음양력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한데 음력 1월 1일을 새로운 간지의 시작으로 명시하고 있다. 즉, 1444년 음력 1월 1일이 새 간지의 시작으로 정해진 이후 공식적으로 한 번도 바뀐 바 없다. 또한, [[구글]]은 음력설마다 그 해의 [[십이지]] 동물이 그려진 [[구글 두들]]을 공개하며 음력설을 축하한다. [[https://www.google.com/doodles?q=%EC%84%A4%EB%82%A0|#]] [[입춘]]을 기준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이다.]과 [[사주팔자|사주명리학]]계가 있다[* 과거 [[동지]]를 기준으로 하였으나 현재는 [[입춘]]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주류의 의견이다.([[육십갑자]] 문서)[[https://www.ibaby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1050|#]]] 사주명리학에서는 더욱 엄밀히 따져 입춘 절입시각[* 매년 입춘의 절입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을 기준으로 같은 입춘에 태어났어도 시간에 따라 띠를 다르게 본다. 예컨대 2022년 1월 1일, 혹은 2022년 음력설(2022년 2월 1일)에 태어난 아기는 사주상으로는 [[입춘]] 전에 태어났으므로 호랑이띠가 아닌 소띠이다[[https://www.yna.co.kr/view/AKR20211230127400502?input=1195m|#]]. 네이버 띠 계산을 검색하면 네이버는 입춘을 기준으로 띠를 구별한다. 위키백과의 입춘(Lichun) 문서에서도 입춘이 간지의 시작점임을 밝히고 있다. [[https://en.wikipedia.org/wiki/Lichun|#]] 그러나 현대에 [[그레고리력]]이 도입되고 한국 사회의 서구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자 [[음력설]]과 [[입춘]]의 위상이 줄어들었는데, 간지와 띠의 본래 목적인 '한 해의 구분'은 그대로 남아 간지와 띠의 기준점이 [[음력설]]과 [[입춘]] 대신 그레고리력상 새해 첫날로 대체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날에는 대통령 신년사부터 시작하여 국회의원, 장관급 등의 고위급 인사나 언론이나 기업들에서는 아예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부터 띠가 바뀌는 것으로 인식하고 신년사 및 [[시무식]]을 한다. 2022년을 예로 들면 새해 첫날에 문재인 대통령이 임인년 새해를 축하하는 신년사를 SNS에 발표했으며, 박병석 국회의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명수 대법원장 등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수장들 모두 양력 1월 1일 새해 신년사에 “임인년을 축하한다”는 문구를 담았다. 뿐만 아니라 각 장관들, 국회의원들, 도지사나 시의원, 시장, 구청장들 등의 지자체장들, 대기업 총수들, 교육감들, 교수 등의 지식인 계층 대부분 신년사에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축하했으며, 각종 포털사이트의 화면도 임인년과 임인년을 상징하는 띠인 검은 호랑이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있고 대부분의 언론들도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임인년 첫날이라 보도했다. 현대에 들어서는 모든 생활이 대부분 양력을 기준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따라 양력 1월 1일인 새해 첫날을 기준으로 간지와 띠도 바뀌는 것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같은 동양권 국가 중 [[일본]]은 음력을 폐지하고 양력만을 사용하므로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인 [[쇼가쓰]]를 기준으로 띠와 간지가 바뀐다고 간주한다. 많은 회사들이 새해 시무식에서 그 해의 간지를 상징하는 동물의 해를 맞이하여 더욱 도약하는 한 해가 되자는 포부를 밝힌다. 양력과 함께 음력도 사용하는 [[중국]], [[대만]]도 현대에는 새해 첫날에 간지와 띠가 바뀌는 것으로 인식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